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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방

치과검진, 막상 받아보려 하면
당장 아픈 곳도 없는데
굳이 가야 하나 싶곤 합니다.
보통은 이를 단단하게
물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오거나
잇몸이 크게 부어오른 뒤에야
의료진을 찾곤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난 시점은
이미 질환이 한참 진행되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단계일 확률이 높습니다.
미리 상태를 살피는 과정이
치료 자체보다 훨씬 다루기 쉬운
이유를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왜 아프지 않을 때 미리 확인해야 할까요?
치아 표면을 둘러싼 법랑질은
감각을 느끼는 신경이 없습니다.
따라서 초기 우식이 시작되어도
스스로 통증을 느끼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통증이나 시린 느낌이 생겼다면
이미 상아질을 지나
신경 부근까지 자극이 전달된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부위를 정리하고
메우는 수준으로 끝날 일이,
신경을 다듬고 씌우는
과정으로 넓어지게 됩니다.
문제를 미리 발견하면
자연 치아를 거의 손상시키지 않고
간단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만으로 막을 수 있는 문제들
잇몸 질환의 주된 원인은
치아 사이에 쌓이는 치석입니다.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딱딱하게 굳은 치석은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치석을 오래 두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치아를 지탱하는 뼈까지
조금씩 무너지게 됩니다.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치석을 제거해 주는 것만으로도
잇몸 뼈가 내려앉는 상황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혜택을 활용하는 방법
많은 분들이 비용 부담 때문에
발걸음을 망설이곤 합니다.
하지만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연 1회에 한해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1년 단위로 갱신되는 혜택이라
해당 연도가 지나면
소멸하므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상태 점검과 스케일링은
큰 비용 부담 없이
치아 상태를 지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어느 정도 주기로 받는 것이 적절할까요?
보통은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한 번씩 상태를 점검하는 편이
가장 무난합니다.
다만 평소 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거나
담배를 피우는 경우라면
3~6개월 단위로
조금 더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구강 관리가 잘 되고
특이 증상이 없다면
1년에 한 번 스케일링과 함께
상태를 살피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엑스레이 촬영을 꼭 해야 하나요?
눈으로 보이는 치아 표면 외에
치아 사이의 미세한 우식이나
뿌리 속 잇몸 뼈 상태는
겉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숨은 문제를 찾기 위해
주기적인 촬영이 도움이 됩니다.
Q. 스케일링을 받으면 치아가 깎이나요?
스케일링 기구는 미세한 진동으로
치석만 떨어뜨리는 원리입니다.
치아 자체가 깎이지 않으며,
치석이 떨어진 자리에 공간이 생겨
일시적으로 휑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스스로 챙기는 구강 건강 기준
통증이 찾아온 뒤에 받는 조치는
상실된 부위를 대체하거나
진행을 멈추게 하는 대처입니다.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은
질환이 크게 번지기 전에
작은 요인을 찾아내 제거하는 일입니다.
오늘 내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1년이 지나기 전 스케일링 혜택을
챙기는 작은 관심만으로도
오랫동안 내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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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열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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