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먹고 바로 양치하면 괜찮나요?
많은 분이 과일을 먹은 직후
입안의 찝찝함을 없애려 바로 칫솔을 듭니다.
하지만 산도가 높은 과일을 섭취한 직후에는
치아 표면이 일시적으로 연해진 상태입니다.
이때 바로 연마제가 든 치약을 사용해
양치하면 오히려 치아 마모를 가속화할 위험이 있습니다.
과일 섭취 후 물로 가볍게 입을 헹구어 산도를 낮춘 뒤,
약 30분 정도 지난 후에 양치하는 것이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내 치아는 안전할까? 상황별 자가 진단 가이드>
현재 본인의 구강 상태가 과당과 산에 의해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단계 (주의)
찬물이나 신 과일을 먹을 때 일시적으로 치아가 시큰거리는 느낌이 든다.
2단계 (경고)
과일을 씹을 때 특정 치아에 미세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치아 표면이 예전보다 거칠어진 기분이 든다.
3단계 (심각)
단 음식을 먹지 않아도 치아에 지속적인 중압감이 느껴지며,
육안으로 보았을 때 치아 사이에 검은 선이나 홈이 명확히 확인된다.
실제 진료를 하다 보면 많은 분이
과일은 무조건 유익하다는 인식 때문에 방심하다가
인접면 충치가 심해진 뒤에야 원인을 깨닫고 당황하시곤 합니다.
결국 어떻게 먹느냐의 문제입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생과일을 위주로 섭취하되,
치아에 달라붙는 형태는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상에서의 작은 습관 변화가 회복과 개선의
첫걸음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